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2012학년도 ‘(산업체 경력 없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대학으로 지정됐다.

산업체 경력 없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기존에 전문대학에서 운영해오던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과 달리 전문대학 졸업자가 산업체 경력 없이 곧바로 입학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일, 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육역량 및 교육과정 운영계획 평가를 통해 선정된 42개 대학 178개 모집단위를 발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원광보건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정원 40명, 수업연한 1년’의 산업체 경력 없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됐다.

지정 인가를 받은 원광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과장 송명수 교수는 “이 제도의 운영을 통해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계속적인 직무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시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과 직업역량을 향상시켜 학습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학준 교무처장은 “산업체 경력 없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지정을 받음에 따라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정, 소수 정예의 인재 양성,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등의 심화된 특화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받기 원하는 이들의 욕구를 100%충족시킬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과 수업연한 4년제 학사학위과정 인가를 받은 바 있으며, 사회복지학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다양한 전공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졸업, 취업, 전공심화과정 이수, 학사학위 취득으로 이어지는 ‘계속교육(Work to school)’의 양적, 질적 제고는 물론, 교육선택권 확대에 따른 대학의 경쟁력 역시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