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지난 2일 밤, 임진년 새해를 맞아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내 고장 치안은 내가 직접 지키겠다고 나선 시민경찰학교 졸업생들의 지구대 지원근무 열기로 뉴 거버넌스(치안서비스 공동생산) - 민경협력 치안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이날 지원근무에는 시민경찰학교 졸업생 23명이 참여해 4개 지구대에 분산 배치돼 각 지구대장의 인솔 하에 관내 주택가 및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도보 순찰을 실시하고, 특히 대학로와 유흥업소 밀집지역 일대에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 예방을 위한 선도에 중점을 둔 활동으로 지역 치안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이들은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 함께 참여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음주운전 근절을 홍보하며 사고예방 활동에도 한 몫을 했다.

시민경찰 이모씨는 “새해 첫 근무에 참여하여 내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내 고장을 지키는데 일조를 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용식 서장은 “오로지 지역치안 유지에 힘을 보탠다는 봉사의 열정으로 참여해 준 시민경찰에 깊이 감사하며, 지역치안에 대한 시민경찰, 자율방범대 등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경찰관 1명당 담당인구 600명이 넘는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