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원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택회)에서 향토문화 연구지인 ‘익산향토문화 제1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호는 4․6판 256쪽 분량으로 발간됐는데 논문 4편, 답사기 9편, 문화 이야기 4편, 그리고 2011년에 익산의 문화와 관련해 보도된 신문 기사와 활동 사진들이 실려 있다.

수록된 논문은 최윤숙(마한관 학예사)의 ‘조선후기 익산지역 목조불상 연구’, 이용엽(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의 ‘어진화가 석지 채용신의 생애’, 이종범(천주교 문화해설사)의 ‘천주교 탄압과 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그리고 이택회(회장)의 ‘익산 서동축제의 정체성 일고’ 등이다.

답사기는 지난해 실시한 11번의 답사 중 9곳의 답사기가 실려 있다. 또 이택회 회장이 전북일보에 연재한 4편의 글을 모아 ‘문화 이야기’로 묶었다.

한편 익산 교원향토문화연구회는 익산 시내 초중고 교사들이 1998년에 창립한 향토문화연구 단체이다. 모임을 시작할 때는 교원들이 중심이 되었지만, 지금은 향토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또한 연구회는 달마다 둘째 주 토요일에 익산지역과 도내외 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연말에는 답사한 답사기와 평소에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묶어 편찬하고 있으며 출판기념회는 오는 14일 오후 6시에 우리마을에서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익산지역 수필가들의 모임인 익산 수필문학회(회장 곽경숙)에서 ‘익산수필 재8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2011년에 창작한 작품을 모아서 발간하였는데, 크기는 신국판이며 전체 쪽수는 232쪽에 20명의 회원이 쓴 50편과 ‘행복’이란 주제로 쓴 공통주제 수필 5편이 실려 있다.

한편 익산수필문학회는 익산시 수필문학의 발전과 시민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2년에 창립하여 달마다 모임에서 신작을 돌려 읽으며 강평을 통해 서로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창립 당시에는 회원이 10명으로 현재 활동하는 회원은 22명이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9일에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