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박기덕 예비후보가 오늘(14일) 오후 2시에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 박종천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 최병선 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과 지지자 약 500여 명이 함께 참석했고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와 임동원 전 통일원장, 남궁 근 현 서울과학기술대학 총장 등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학자로써 탁월한 정책을 쌓아오고 명망이 있는 박기덕 박사가 실질정치에 진입하려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기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의 외교ㆍ대북ㆍ경제ㆍ사회 정책에서 모두 실패했기에 정권교체는 꼭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현 익산 지방정치도 대결과 갈등의 정치가 만연해 이제는 소통과 화합이 필요해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한가운데 이 박기덕이가 서기 위해 출마를 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