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열대작목은 한라봉, 석류, 무화과, 체리, 용과, 구아바 등 49농가, 19.2ha를 재배하고 있고, 현재 아열대작목 연구회원 43명, 17.4ha로 석류, 무화과, 한라봉 등이 가장 많은 순으로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도내 일부농가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작목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여 재배면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지만, 초기재배에 따른 기술정보 부족으로 실패의 위험요소를 앉고 있어, 현장학습과 기술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신작목 발굴은 지난해 여름무와 배추가격 폭등에 따른 대체작목 개발, 쌀 과잉 생산에 의한 논벼 대체작목 개발, 이상기후에 따른 비닐하우스 작목 확대, 노동력 절감 등 지역 현안문제를 고려해 작목을 선정하고 경제성이 높은 품목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가 작물별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의 변화를 가져와 작물 재배지역의 대이동을 가져왔다는 판단 아래 도 차원에서 시군별 적합한 작목 설정에 또한 고심하고 있다.

아열대작목은 지구온난화 대응작목으로 전북도에서 충분히 고려대상이 되는 재배작목이며, 특히 김제시 봉남면 신흥리 송동엽 아열대작목 연구회 부회장은 "한라봉 2310평방미터에서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앞으로 일부 농가에서 대체작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