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3일에 호남의 제1야당이라 할 수 있는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같은 달 22일에 출마선언을 한 황세연 국회의원 익산 '갑' 예비후보가 지난 9일에는 북부 시장, 10일에는 황등 시장, 12일에는 함열 시장에서 민생탐방 및 지역현안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며 선거운동에 강행군을 하고 있다.

황 후보는 12일 현재까지 한 달 동안 약 3만여 장의 명함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진보연대가 하나가 된 당이기에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답게 진성당원 및 농민회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조직표와 바닥표를 동시에 흡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홀로 명함을 돌리는 것이 황 후보의 특징이다.

또한 황 후보와 다른 후보가 다른 커다란 점은 소통을 전재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1만여 명의 트위터 팔로우와 페이스북 친구를 가지고 있는 황 후보는 SNS 선거운동에도 남다른 적극성을 보이고 명함을 돌리면서도 수시로 SNS 선거운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익산 갑 지역구에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황 후보 한명이지만 1~2명이 더 출마할 계획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선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황 후보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서는 약 1천여 명의 펜클럽회원을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후보는 3일 전 모현동에서 출근길 선거운동 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고의적인 사고가 아닌 것으로 보여 향후 얼마간 치료를 요하지만 선거운동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12일부터는 남중동 사무실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신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고(故) 김근태 의장의 장례식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명함을 돌리며 선거운동을 해왔다. 황 후보는 1984년 고 김근태 의장을 만난이후 항상 김근태 의장과 함께 했으며 고 김근태 의장의 고문기록 <남영동>을 출판한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이자 민주화운동가 및 시민운동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