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와 익산우체국(국장 김용모)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설명절을 맞아 익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한국의 정(情)을 담은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제우편요금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모국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선물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명절을 전후,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제우편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 추석 명절 때 처음으로 실시되어 이주여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에서 3천6백만 원의 국제우편요금을 지원하고 익산우체국에서 우편요금 15% 할인 및 각종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사업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o 신청기간 : 2012. 1. 17(화) ～ 2. 17(금)일까지

o 신청대상 : 익산시 거주 결혼 이주여성

o 접수가능우체국 : 익산시 소재 전 우체국

o 지원내용 (익산시, 익산우체국)

- 해외 배송료 : 최대 50,000원까지 지원

- 포장용품(박스, 테이프 등) 지원 등

국가별 국제특급우편 요금은 10kg의 경우 중국 44,600원, 베트남 52,500원으로 20kg의 경우 일본 62,800원, 태국 87,600원 등 나라마다 다양하다.

익산시와 익산우체국은 이 사업의 지속적이고 원할한 추진으로 지역의 관심과 익산의 정(精)을 보여줌으로써 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역사회 조기 적응 유도 및 결혼이민자의 모국(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족간의 이해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