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전ㆍ현직 의원 10명은 1일(수) 오전 11시 30분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 '을' 지역구 민주통합당 박기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정기 전 의장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가운데 "우리들은 다가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기덕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적극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는 말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삼기면 서두리에서 태어나 삼기초, 남성 중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정치학 석사와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후 한국 정책연구소인 세종연구소에서 정치발전을 위한 연구를 꾸준하게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클린턴 대통령이 창설한 민주주의 포럼 한국측 운영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 청와대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 및 한국 통일문제연구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하는 등 참신하고 바른길을 걸어 온 정치 전문가로써 자질을 충분히 갖춘 사람으로 익산을 사랑하고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또 "참신하고 정치전문가인 박 후보만이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흐트러진 정치질서를 바로 잡고 FTA로 어려워진 농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공감하며 정부 부처의 기능과 역할을 잘하는 정치 전문가로서 중앙 정부에 강력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춘 박 후보만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지를 선언한 전ㆍ현직 시의원은 김정기, 권석종, 임귀택, 주방식 전 의장출신 의원과 김형화, 박봉열, 오영복, 황성근 전 의원 그리고 백경민, 송병원 현 의원으로 총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