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황만길 연구원, 익산 '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선언

홈 > 정치

[을] 황만길 연구원, 익산 '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선언

오명관 기자 | -

승인 2012.02.02 18:56:25

서울대학교 겸임연구원인 황만길 씨가 오늘(2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 '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일(월)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익산에서 태어나 배우고 자란 저 황만길은 4ㆍ11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익산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며 "학업, 민주화운동, 농민운동, 시민운동 등 제 삶의 터전이었던 익산에서 이제는 정치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듯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쉬운 길, 편한 길보다는 늘 상 어렵고 힘든 길을 택하고 새롭게 길을 내왔듯 저는 특정 정당 중심의 지역분할구도 정치를 극복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호남에서도, 익산에서도 특정정당이 모두를 독식하는 왜곡된 정치구조, 정당구조, 정당문화는 새롭게 혁신돼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정치는 퇴행을 반복하고 여야는 정파적 이익에 몰두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소홀했다. 저는 이런 정치현실을 목도하면서 여야가 오직 국민만을 보고 정치를 하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무소속 국회의원이 많아져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무소속 출마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의 타락한 정치문화, 무책임한 정치공방, 힘으로 밀어부치는 정치는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국민의 명령이라고 확신한다"며 "한나라당 발 돈봉투 사건은 물론, 온갖 추악한 정치행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것은 정치를 혁신하기보다 기득권 정당이 간판만 달면 되는 우리 정치현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국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며 오랜 시민운동의 경력과 익산, 전북, 중앙을 넘나들며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안의 정치, 희망의 정치로 우리 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어렵고 국민들의 고통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80의 사회에서 10:90의 사회를 넘어 1:99의 사회라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며 "또한 언론ㆍ방송이 사회적 공기라는 확신을 갖고 따라서 언론인에게 절대적 언론자유가 보장되도록 힘쓰는 한편, 언론ㆍ방송을 장악해 정권의 도구로 전락시키려는 구시대적 정치를 막아내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 발전을 위해서 정책, 정책수단을 면밀히 분석한 후 확보 가능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그 예산이 효과적으로 사용돼 지역활력화에 기여하도록 정책, 예산에 대한 일상적 협의를 하겠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초당적 입장에서 협력하도록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깨끗한 선거, 공약을 준수하는 선거,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를 구현하겠다"며 "50여 년을 살아오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의미있는 성과를 내듯, 금번 4ㆍ11 총선에서도 반드시 당선돼 국가발전, 국민행복,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며 익산시민의 애정어린 성원과 적극적 지지를 간곡하게 호소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 프로필 -

학력 및 경력사항

1964년 전북 익산 출생

황등초등학교 졸업

황등중학교 졸업

이리공업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현 직

서울대학교 겸임연구원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