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고교ㆍ대학 간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 ‘잠재력 발굴 프로그램’을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 동안 완주군 청정테마수련원에서 진행했다.

지역 내 25개 고등학교에서 1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사 및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원광대에서만 운영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을 접하지 못하는 지방 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원광대는 ‘잠재력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시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입학사정관 전형에 자신 있게 지원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둘째 날에 실시한 창의면접은 회사 및 대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요구되는 제반 창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원광대 입학사정관실에서 면접방법을 개발하여 처음 시도했으며,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도구로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주관한 강석근 입학사정관실장은 “앞으로 이 같은 평가도구가 더 연구되고 발전된다면 면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조명현 입학관리처장은 “잠재력 발굴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실시한 원광 창의진로체험 행사와 함께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활동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점진적으로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전공 및 진로 선택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