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익산지역 전 도로에 대해 도로이탈 사고 발생 및 예상 지점 31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이에 대해 교통안전 시설 보강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익산 경찰은 익산시청, 도로교통공단, 전주국도유지 사무소, 전북도로관리사업소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과 합동으로 1개월 간에 걸친 합동 점검을 실시해 도로이탈 사고 예상 지점인 익산시 금강동 이한공업사 앞, 왕궁명 하이마트 물류센터 앞 등 10개소에 대해 가드레일 신설 또는 연장 설치, 주의 및 경고 교통 표지판 설치 등을 해당 도로관리청에 협조 요청했다.

실제로, 익산지역에서만 최근 3년간 음주운전 10건, 미끄럼 사고 10건, 졸음운전 3건, 기타 8건 등 총 31건의 도로이탈사고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분 단독사고 또는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임과 함께 교통사고 최소화로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조용식 서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시설의 개선과 확충이 선행돼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