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숨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전공분야로 취업하는 이공계출신에 비해 취업의 기회가 적은 인문계출신에게 산학 연계형 교육이나 직업교육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현장 위주의 기술, 기능교육을 실시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김정기)와 맞춤형 산학협약체결된 중소기업이 이 대학 출신자들을 대거 채용함과 아울러 재직근로자들에 대한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위탁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공생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금속공업 주식회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 5년 동안 생산성향상실무과정과 기술교육 등 17차에 걸쳐 760여 명의 직원을 익산폴리텍에 무료로 위탁 교육한 반면 이 대학 출신 35명을 채용했다.

산학연계로 자리잡은 이회사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6일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사장 박종구)은 14주년 기념행사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기 학장은 “우리 대학은 일자리가 없는 청ㆍ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술, 기능교육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난을 해소함과 아울러 재직근로자에게 향상교육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에 기여한다”며 생산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이 대학 출신 졸업생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