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탑프루트 배 시범단지 현장컨설팅 교육을 지난 7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익산 이익회 탑프루트 단지 회원과 전북 완주, 전남 나주, 경남 하동 등의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해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나주배시험장 최장전 박사로부터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동계전정 등 이달에 필요한 사항을 맞춤식으로 중점 교육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 배는 지난 3년간(2009~2011) 탑프루트 지방단지로 선정되어 교육 및 현장컨설팅, 견학 등 고품질 맞춤교육과 수출검역해충 예찰과 방제가 가능한 IT-페로몬트랩 및 교미교란제를 지원하고 센터내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인공수분을 실시해 결실률을 20%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탑프루트 홍보간판 설치와 수출용 배봉지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국내 판매는 물론 캐나다, 대만 등지로 연간 400여 톤을 수출하고 있어 탑프루트 시범단지가 익산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어 익산시는 올해부터 3년간(2012~2014) 사과, 배 모두 국ㆍ도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향후 탑프루트 생산비율을 높여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익산시는 지역적으로 과일을 생산하기에 좋은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탑프루트 시범단지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탑프루트 사업은 맞춤형 핵심기술 지도를 통해 최고 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배의 경우 무게 700g±10%, 당도 12.5°Bx, 착색도 칼라차트 7이상, 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비파괴당도선별기에서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과해야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 출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