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에 예비후보 등록한 후, 선거운동을 펼쳤던 새누리당 익산 '을' 지역구 김주성 예배후보가 오늘(15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전북은 무려 20여 년이 넘도록 민주당 일당 독주의 정치로 일관해 왔다"며 "호남에서의 정치는 민주당 색깔을 입지 않으면 선거를 치를 수 없고 결과 역시 참담한 패배로 다가온다. 이러한 민주당의 일방적 독주는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의 횡포는 그야말로 지역 황제로 통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하려면 지역구 위원장의 눈도장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한때 저 자신도 지역 위원장의 이유 없는 눈에 거슬려 민주당에서 억울하게 강제 탈당돼 무소속으로 6년간 두 번이나 낙선의 쓰라린 아픔도 맛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강제 탈당은 민주당의 해당 행위를 한 자에게 내려져야 하는데 당무위원회도 열지 않고 민주당에 죽도록 충성한 죄와 보이지 않는 (?)만 안 준 것이 죄라면 죄였다"는 말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2006년 부족한 저에게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서 전라북도당 부위원장의 과분한 직분으로 새누리당에 영입돼 6년 동안 새누리당에서 열심히 당생활을 해 오던 중 19대 총선의 부름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익산은 통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민주당, 새누리당. 지역감정을 이용한 대결 구도가 아닌 어떻게 해야 우리 익산을 더 큰 익산으로 만들어 가는데 고민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익산발전을 위한 몇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전라북도에 대기업 삼성 공장 하나가 없다. 있다는 것이 삼성화재, 증권, 캐피탈 같은 우리 익산에서 돈을 빼내가는 구조의 사무실만 개소돼 있는데 저는 중앙정치권, 영남정치권, 삼성수뇌부의 끈질긴 접촉을 통해 익산에 삼성 대기업 공장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국가 식품 클러스터 조기 발주를 강력히 추진하고, 농민의 비료값 인하, 한방산업화, 중소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민주당 11명 국회의원의 지지부진한 일보다 한사람의 새누리당 일꾼이 낙후돼 있는 익산에 더 많은 고용 창출 효과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익산은 고향으로 다시 찾아오는 풍요롭고, 잘 사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키지 못할 공약, 책임지지 않는 공약은 정치인으로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 프로필 -

생년월일 : 1952 년 11 월 7 일생(만 59 세)

주 소 : 전북 익산시 선화로 73길

학력 및 주요경력

익산 금마초등학교 졸업
익산중학교 졸업
익산고등학교 졸업
건양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과정 2년 자퇴
제7대 전라북도의회의원
제2대 익산시의회의원
한나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한나라당 전북도당 민원대책단장
국민희망포럼 익산대표
전라북도 남북교류 대표 부위원장 역임
전라북도 7대 행정자치위원
익산시 행정심의위원
(사)마한민속제전위원회 이사
(사)한국향토사 익산고적연구회장
제1회 익산시 서동축제 행사총국장 역임
(사)전주대사습놀이 자문위원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 창업센터 (주)넬슨바이오 대표 역임
학교법인 옥산학원 이사 역임

저서

일본을 지배한 백제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