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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북방문의 해, '익산은 포구다' 강변 & 성당포구길
익산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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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17  0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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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소통의 시작이고 종결점이다. 소통이 화두인 최근 지리산둘레길, 제주올레 등 수많은 길들이 뜨고 있다.

그럼 익산에는 어떤 길이 있을까?!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여 걸쳐 조성된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이 있다. 익산의 다양한 역사문화탐방, 체험, 휴양이 어우러진 이 길은 함라산길, 강변포구길, 성당포구길, 무왕길, 미륵산길, 용화산길 등 6개 코스 총연장 99km이다.

한번에 이 길에 숨겨진 매력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익산의 역사와 자연, 선조의 삶과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짚어보는 데는 조금 느린 호흡이 필요하다.

1부. 발아래 산들강이 놓이다 _ 함라산길

2부. 익산은 포구다 _ 강변포구길 & 성당포구길

3부. 익산은 무왕의 도시다 _ 무왕길

4부. 1400년 전 백제인을 만나다 _ 미륵산길 & 용화산길

2부. 익산은 포구다 _ 강변포구길 & 성당포구길

#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금강여행

함라산길에 이어 이번에는 금강을 따라 강변포구길과 성당포구길을 따라 걷자.

익산은 만경강과 금강에 둘러싸인 평야지대이다. 장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전북 북부지방과 충청도 땅을 동서로 가로질러 옛 백제 땅을 고루 적시며 400여km를 흘러 서해와 만난다.

어머니 품과 같이 넉넉한 금강에는 물고기와 농산물이 풍부하고 예로부터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들이 많이 있다.

이 금강을 따라 걷는 강변포구길은 해넘이가 장관인 웅포곰개나루와 산들강웅포 및 붕새언덕 체험마을을 지나 조선시대 조운선이 드나들었던 성당포구, 두동편백마을, 두동교회를 거쳐 숭림사에 이르는 총 25.6km에 이르는 길이다. 금강과 함께 넉넉한 시골 인심, 편백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길로 총 8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성당포구길은 용머리길(성당포구~용두리), 김대건 신부길(용두리~나바위성당) 등 총 10km에 이르는 길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이다.

이 길들은 자전거로 돌아보기에 더 없이 좋은 길이며 더불어 익산4대 종교성지 중 숭림사,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볼 수 있다.

# 산들강 웅포마을 골목마다 꽃이 피네

웅포권역활성화센터는 진소, 고창, 소마, 대마, 동산동, 서산동 6개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운영하는 체험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은 친환경우렁이 쌀, 유기농 블루베리, 유기농 감자, 울금 등을 재배한다. 숙박(펜션 및 민박),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잠을 자며 지정농가에서 5천원 정도의 체험료로 계절에 따라 마을 특산품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다. 또한, 우렁이 잡기, 대나무 통피리, 갈대접기, 전통썰매, 트랙터 마차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나비골프(나비처럼 사뿐히 날아서 내려 앉는다하여 붙여진 이름) 체험과 각종 요리 만들기다. 나비골프는 센터뒤편에 있는 초등학교 잔디 운동장에서 배우며 즐길 수 있다. 밀가루를 반죽해 직접 장떡과 부꾸미, 블루베리 케이크, 화전 등을 만드는 요리체험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에 사람들 얼굴마다 웃음꽃이 활짝 핀다.

이 중심에 있는 고창마을은 조선시대에 나라에 내던 세곡을 보관하던 덕성창이라는 최대의 창고가 있었다. 60여척의 배를 운항했었던 곳으로 지금은 창고터에 주춧돌이 남아 있다.

특히, 고창마을은 벽화로 예쁘게 단장까지 되어 있다. 담장은 물론 대문, 전봇대 등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벽에는 모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익살스러운 풍속화가 대부분인데, 노란 호박이 자라는 덩굴 아래로도, 하얀 부추꽃 뒤로도 노랗거나 빨간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가 아름다운 마을 골목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 봐도 좋다. 주변 들녘을 격자무늬로 수놓은 농로를 따라 들녘 가운데를 가로질러 달리 맛이 쏠쏠하다.

웅포권역활성화센터 http://www.ungpo.net, http://anndam.blog.me/100103513197

웅포면 고창리 845-3 ☎ 063-861-6627

# 황포돛배가 있는 성당포구마을

붕새언덕마을을 지나 걸음을 재촉하여 솔향기를 맡으며 언 뜻 언뜻 보이는 강물을 옆에 끼고 걸으면 성당포구마을을 만나다.

성당포구마을은 고려에서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모아둔 성당창이 있던 곳으로 성당포(聖堂浦) 혹은 성포(聖浦)라 불리던 곳이다. 한 때 호남평야의 세곡을 실어 나르던 큰 항구로 전국 9대 조창에 꼽힐 만큼 흥했다고 전한다.

지금은 수령이 500년이 넘는 당산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전북기념물 109호)가 오래된 마을임을 이야기 해 준다.

마을 주민들이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데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시골밥상과 농산물 수확 체험, 대나무 물총 쏘기, 활쏘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체험관은 단체숙박에 편리하도록 지어졌는데 작은 찜질방도 있다.

황포돛배를 타고 ‘하중도’라고 불리는 무인도를 둘러보고 고란초군락지, 수리부엉이, 철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고란초 군락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소중하게 보존되고 있는 마을 자원이다.

특히, 이른 아침에 배를 타고 나아가 갈대숲 사이로 물안개와 함께 떠오르는 일출은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배를 타고 멀리 금강하구둑까지 가면 금강변 끝 다리 위에 걸친 노을은 금강의 명물이다.

마을에 숨어 있는 보석들을 하나 둘 찾아보는 것도 재이 있다. ‘십자수 남자’로 통하는 주민 김재권 씨의 소박한 전시실을 둘러보는 즐거움이 대표적이다. 여자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십자수를 틈틈이 놓고 있는 특이한 남자다.

성당포구체험마을 http://sungdang.go2vil.org

성당면 성당리 425 ☎ 063-862-3918

# 편백향에 취해 길 잃은 두동편백마을

두동편백마을은 편백나무 향이 먼저 마중을 나온다. 편백나무의 곧은 줄기가 숲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편백나무 숲길은 수령 30년 이상 된 나무들로 3만 평 이상 조성되어 있다. 숲 곳곳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나무줄기와 편백나무 잎을 만지며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편백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의 효과가 알려 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편백나무 숲에서 잠시 길을 잃어도 좋다.

특히, 편백마무 숲을 벗어나 마을로 들어가기 직전 황토 펜션은 재래식 아궁이와 가마솥이 갖추어져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단위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숲속체험과 농촌체험은 건강과 추억을 선물한다.

이 마을 중심에 'ㄱ‘자 교회, '정보화센터', 보건지소가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하는 두동편백마을은 600여년 역사를 가진 집성촌이다. 이 마을 낮은 담벼락에 낯익은 개구리, 애벌레, 소, 허수아비가 정겹고 낯익은 어느 집이건 문을 열고 '할머니' 라고 부르면 반가움들이 맨발로 달려 나올 듯한 풍경들에 마음이 넉넉해진다.

두동편백마을 http://dd.invil.org

성당면 두동리 382-5 ☎ 063-862-8600

# 자연미인 성당포구길이 그리워

성당포구마을에서 용두양수장을 거쳐 나바위 성당에 이르는 성당포구길. 이 길은 금강을 옆구리에 멀고 가까이 끼고 화산을 바라보며 걷는 순례길 이었다.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느리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 길로 확 바뀌었다. 이제 질척거리는 흙 돌길과 무성한 풀들이 시야를 가렸던 일들은 먼 이야기가 되었다.

이 길은 금강 종주 자전거길로 금강하구로 또는 강경으로 쉽게 갈수 있다. 길 중간 중간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금강과 시설하우스가 흰 물결을 이루는 경치를 볼 수 있다.

현재 성당포구마을을 중심으로 역사와 전통을 살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 금강녹색바이오관광지대 조성사업, 금강~만경강 물길 잇는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스 에너지용으로 개발한 4m크기의 물억새를 금강 변을 끼고 있는 이 지역 하천의 유휴부지 184ha에 심어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한창이다.

바이오매스는 식물, 가축분뇨, 생활폐수 등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물억새단지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생태 방파제는 물론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사계절 쉼터 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용두양수장을 한참 지나 둑길을 내려와 예전에는 강이었을 시설하우스를 사이 길을 따라 걸으면 화산 뒤쪽 ‘성 김대건 신부 일행 착륙지점 안내판’을 만난다.

이곳이 바로 김대건 신부 일행이 라파엘호를 타고 첫발을 내딛은 곳이다. 이를 기념하여 세운 성당이 나바위성당이다.이 성당 입구에는 김대건 일행이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임을 말해주는 발모양의 입석이 세워져 있다.

강변포구길 및 성당포구길 코스 및 여행정보

☞강변포구길(25.6Km) 도보 8시간40분

웅포곰개나루 -3.4km→ 산들강웅포체험마을 -4.7km→ 붕새언덕체험마을-6.2km→ 성당포구 -3.0km→ 두동편백나무 -1.3km→ 두동교회 -7.0km→ 숭림사

☞ 강변포구 자전거길(11.6Km)

웅포곰개나루 -3.4km→ 산들강웅포체험마을 -4.7km→ 붕새언덕체험마을-3.5km→ 성당포구

☞ 성당포구길(10km) 도보 3시간 40분 자전거길(10km)

성당포구 -6.0km→ 용두리 쉼터(용머리길) -4.0km→ 나바위 쉼터(김대건신부길)

익산관광 http://iksan.gojb.net

[글 및 사진 제공 : 익산시청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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