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지역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상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14일 출마선언 후, ‘정의로운 대한민국’ 을 민주통합당과 함께 만들어 가기위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려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지만 최종적으로 민주통합당 공천신청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의무공천 15%는 지독한 불공정한 것으로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과정에서 없어졌던 여성의무공천 조항이 여성단체와 여성 정치인들의 압력에 의해 부활하더니, 급기야는 공천신청을 앞둔 시점에 최고위원회에서 조정 권고 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마저 삭제돼 여성의무공천 15%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245개 선거구의 15%인 37개 선거구에서 여성을 공천해야 하는데 여성후보가 있는 선거구가 37개 정도이니, 공천 신청을 한 여성들은 거의 모두 공천을 받는다는 결론이다"며 "따라서 여성후보가 2명이나 있는 익산 '을'에서의 경선 참여가 사실상 차단돼 이런 상태에서 공천신청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무소속 출마를 나서기로 한 것.

"단순히 여성이기 때문에 경선시 20%의 가산점을 받는 것도 모자라, 여성의무 공천을 하는 것은 지독한 불공정한 것으로 우리사회의 진정한 약자인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농민, 지방대출신, 돈 없고 조직 없는 정치신인들에 대한 배려 없이, 여성의무 공천만을 주장하고 힘으로 관철시키는 것은 성공한 여성들의 ‘기득권 지키기’ 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은 꿈을 잃어버리고, 오직 안정적인 직장만을 위해 각종 고시와 대기업, 공기업 시험에만 몰두하고 있고 우리 청소년들은 인성교육과 감성교육을 받지 못한 채, 입시경쟁으로만 내몰리고 있다"며 "친구를 우정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학교교육 현장은 이미 도를 넘은지가 오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한국사회의 제반 모순의 근본 원인은 불공정하고 부정직한 사회시스템에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길은 불공정한 사회구조, 국가구조를 정의롭고 공평하게 다시 세우는 길 밖에 없다"며 "이런 제반 모순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민주통합당과는 ‘비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망국적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정치개혁의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또한 익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간절한 꿈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 꿈을 3가지로 나눴는데 "우리 고향 익산이 경제적으로 풍성한 문화 복지 도시가 되는 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기회 균등의 원칙, 공정한 자유경쟁의 원칙 ,불로소득 환수의 원칙이 실현되는 공정국가가 되는 꿈, 다가올 통일한국이 세계만방의 존경을 받는 선한 나라가 되는 꿈"이라며 "이런 나의 꿈이 ‘캐스팅’ 되길 소망한다"며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12월14일 출마선언 후, ‘정의로운 대한민국’ 을 민주통합당과 함께 만들어 가기위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려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최종적으로 민주통합당 공천신청에 불참하였습니다.

여성의무공천 15%는 지독한 불공정입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과정에서 없어졌던 여성의무공천 조항이 여성단체와 여성 정치인들의 압력에 의해 부활하더니, 급기야는 공천신청을 앞둔 시점에 최고위원회에서 조정 권고 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마저 삭제되어, 여성의무공천 15%는 기정사실화 되어버렸습니다.

전국 245개 선거구의 15%인 37개 선거구에서 여성을 공천해야 하는데 여성후보가 있는 선거구가 37개 정도이니, 공천 신청을 한 여성들은 거의 모두 공천을 받는다는 결론입니다.

따라서 여성후보가 2명이나 있는 익산(을)에서의 경선 참여가 사실상 차단되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공천신청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단순히 여성이기 때문에 경선시 20%의 가산점을 받는 것도 모자라, 여성의무공천을 하는 것은 지독한 불공정입니다.

우리사회의 진정한 약자인 장애우, 비정규직노동자, 청년, 농민, 지방대출신, 돈 없고 조직 없는 정치신인들에 대한 배려 없이, 여성의무공천만을 주장하고 힘으로 관철시키는 것은 성공한 여성들의 ‘기득권 지키기’ 일 뿐입니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표방하는 공정사회와도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입니다.

공정국가를 향한 나의 꿈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문턱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경제성장은 정체되었고, 우리 사회는 극소수의 기득권자와 대다수의 서민들로 사회양극화가 극심해졌습니다. 가난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잠 못 드는 가정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청년들은 꿈을 잃어버리고, 오직 안정적인 직장만을 위해 각종 고시와 대기업, 공기업 시험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인성교육과 감성교육을 받지 못한 채, 입시경쟁으로만 내몰리고 있습니다. 친구를 우정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학교교육 현장은 이미 도를 넘은지가 오래입니다.

이런 한국사회의 제반 모순의 근본 원인은 불공정하고 부정직한 사회시스템에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길은 불공정한 사회구조, 국가구조를 정의롭고 공평하게 다시 세우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제반 모순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정치인이 나와야 합니다.

부족하지만 그런 정치인이 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민주통합당을 탈당해야 하는 것이 마음에 무거운 짐이지만, 공평과 정의의 반석위에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간절한 꿈이 저를 이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시민이 주시는 공천을 받겠습니다.

이제 저는 익산 시민들께 직접 호소하고자 합니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고자 하는 나의 꿈을 직접 말씀드리고 선택 받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온 정책과 공약, 비전과 의정활동계획을 가지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선택권과 결정권은 오직 시민에게만 있습니다!!

나에겐 간절한 꿈이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민주통합당과는 ‘비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망국적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정치개혁의 대장정에 나서겠습니다.

또한 익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는 간절한 꿈이 있습니다!!

1) 우리 고향 익산이 경제적으로 풍성한 문화 복지 도시가 되는 꿈

2)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기회 균등의 원칙, 공정한 자유경쟁의 원칙 ,불로소득 환수의 원칙이 실현되는 공정국가가 되는 꿈

3) 다가올 통일한국이 세계만방의 존경을 받는 선한 나라가 되는 꿈입니다.

이런 나의 꿈이 ‘캐스팅’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