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5일 익산시립 모현도서관에서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선포식’을 열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강연호 익산시 독서문화진흥위원장 및 독서관련 기관 및 단체의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선포식은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선언과 함께 다독자 시상과 2012 한 권의 책 선정도서 발표, 작가초청강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책 읽는 도시 추진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서관 인프라 구축,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선언문 발표가 이어져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올해 한 권의 책으로 최유성 작가의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을 선정하고 초청 강연회를 열어 저자로부터 책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앞으로 익산시는 전국 독서율 1위를 목표로 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서동아리 육성, 독서리더학교,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등 각종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독서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