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수관리과(과장 안재억)는 동절기에 이어 해빙기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신속한 누수처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 발생 이후 얼었던 상수관이 녹으면서 누수처가 2010년 127건에 비해 178건으로 40%이상 증가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에 들어간다.

상수관리과는 주간에는 보수업체 2개 팀이 항시 대기토록 하여 누수처 발생 즉시 투입해 3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누수발생시 도로 결빙으로 인한 보행자 및 차량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자체 보수팀을 운영해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몰 및 함몰 또는 고장 난 변류시설을 점검해 정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옥내 누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1층 단독주택인 경우 무료 누수탐사를 실시해 수도꼭지나 밸브 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누수지점을 찾아주고 있어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유수율 제고가 불가능하므로 상수도관 누수처 발견 즉시 상수관리과(☎859-4414)로 신고하여 누수로 인한 수돗물 유출을 방지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