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치아 결손으로 인해 고생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의치(틀니)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3억4천100만 원을 투입해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 노인 155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협회와 협의해 협력 치과를 통해 의치(틀니)를 시술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내용을 보면 1인당 편악 기준으로 완전의치(틀니)는 80만 원, 부분의치(틀니)는 14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노인들에게 의치를 보급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관내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어르신 의치(틀니) 사업은 거주지 해당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만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20명에게 8억4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2009년부터는 대상을 확대해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585명에게 10억3천여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