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내달 9일까지 관내 위생업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환경위생과(과장 옥용호)는 ‘2012 전북방문의 해’와 함께 학생들의 개학을 맞아 익산을 찾는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 점검을 나선다. 이와 함께 친절과 청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합동으로 모범음식점 100개 소와 학교주변 식품조리업소 59개소 및 편의점 내 즉석조리식품판매업소 33개 소에 대해 집중 지도ㆍ점검한다.

환경위생과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장실 등의 청결 및 손 씻는 시설 비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대표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종사자 위생복, 위생모, 명찰 등 착용 여부 ▲모범음식점 위생관리 기준 준수 이행 여부 ▲요금표, 메뉴판 게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편의점내 휴게음식점 즉석조리식품(햄버거, 어묵, 닭튀김 등)은 수거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위생불량 업소는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으면 모범업소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며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과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남은음식 포장해 드립니다’, ‘식중독 예방’ 스티커 등을 배부하고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을 위한 ‘남은음식제로운동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