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적전시관 마한관은 시민과 함께 마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전시 및 소장자료 확충을 위한 유물기증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 기증운동은 소장유물을 확보해 전시와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마한관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유물 기증은 지난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기증 대상 유물은 청동기 시대에서 백제시대까지의 토기와석기, 목기류 및 금속유물 등이다. 마한관은 소장 경위나 출처, 소유권 등이 확실한 유물을 무상으로 기증받을 계획이다.

마한관 관계자는 “유물을 전시관에 기증하는 일은 유물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 유물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소중한 일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정성어린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물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한관(전화 859-4633, 팩스 859-4638)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마한관에는 2008년 전시관 개관시 기증 받았던 9점의 기증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마한관에서는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 주는 기증자에게 기증서를 교부하고 기증유물을 전시ㆍ연구ㆍ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기증자들의 뜻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