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는 ‘자랑스러운 익산시민운동’의 일환인 ‘나누며 봉사하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장애우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 치과와 한방 의사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은 지난 18일 금마면에 위치한 삼정원을 방문해 의료봉사와 봄맞이 대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겨울철 감기로 고생하는 장애우들을 위한 내과 진료와 평소 관절통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침과 파스를 통한 한방 진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치과이동차량을 이용해 평소 치과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등 진료 활동을 펼쳤다.

또 삼정원 장애우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해 개인별 체력상태를 측정하고 운동방법도 자세하게 상담했다.

진료를 마친 후에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설 내․외부 청소와 겨우내 눅눅했던 이불을 터는 등 침구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아울러 정성껏 다과를 준비하고 장애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봉사활동은 바쁜 일상 가운데 실천할 때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장애우들이 세상과 만나는 통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