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에 실시됐다고 뉴시스에서 발표한 <리서치투데이>의 여론조사에 대해 익산 '갑' 무소속 황세연 예비후보는 "익산시민 여러분들께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이유는 상식이 통하지 않은 조사결과이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황세연 후보가 밝힌 6가지 지적사항이다.

첫째, '갑' '을' 지역 후보자 중 5명이 빠진 상태에서 조사가 됐고 이는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되지 않고 여론조사가 진행됐거나 조사기관(리서치투데이)에서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대충 조사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을' 지역 민주당 지지도와 '갑' 지역 민주당 지지도가 같아야 할 익산시에서 10% 이상의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적절치 못한 조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셋째, 저 황세연 후보의 경우는 15일에 탈당했는데 탈당 전에 조사한 여론조사를 10여 일이 지난 18일에 발표한 것은 무소속 후보로 출마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본인에게는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민주당 내부 경선 중에 일어난 조사로 당연 민주당원이나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만 응대했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처음엔 CBS와 뉴시스가 공동조사했다고 발표했다가 CBS측에서 강력한 항의로 <리서치투데이> 단독조사로 발표한 것도 석연치 않다.

마지막으로 현역의원 1명을 놓아두고 여러 명의 후보자가 두루뭉술하게 조사된 것으로 당연히 현역의원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로 이는 익산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열풍이 어느 때보다도 강한 이번 총선에 찬물을 끼엊는 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