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식자재업체 생존권 위협하는 '대상 청정원'의 지역상권 장악위한 ‘꼼수’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익산 '을' 통합진보당 정병욱 예비후보는 밝혔다.

정 후보는 "우리지역 중소 식자재업체가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상 청정원이라는 공룡 대기업이 지역의 식당등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영세업체의 수익까지 빼앗기 위해 편법을 동원한 지역상권 장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중소 식자재업체를 인수하고 주식회사로 전환한 후 대상 자회사의 직원을 감사자리에 앉히는 ‘꼼수’를 통해 실질적 지배를 하고 더 나아가서 직접판매를 통한 식자재 상권을 싹쓸이 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익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상황으로 다수지역에서 지역 식자재업체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며 "대기업의 진출로 인해 지역의 상권이 무너지고 지역경제는 점점 축소돼 결국 모든 이익이 서울로 빨려 올라가는 몰염치한 대기업의 진출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가뜩이나 대기업의 대형마트, SSM 등으로 지역경제가 죽어가고, 중소영세 상인들이 허덕이고 있는데 대상 청정원의 진출로 식자재업체들의 줄도산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 닥치고 있다"며 "대상은 지역의 중소영세 식자재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식재료사업 진출을 당장 철회하고 중소영세 사업체와 공존하고 이익도 공유할 수 있는 방향에서 고민하고 현재 진행하려는 방식은 전면 중단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지역상권 장악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대형마트, SSM 등은 지역경제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끊고 있고 또한 지역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공룡일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