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1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탄소포인트제 관련 읍면동 총무담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하윤 익산시 환경녹지국장의 주재 하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의 필요성, 신청서 작성의 유의사항과 함께 현장에서의 탄소포인트제 홍보의 어려움 등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그동안 탄소포인트제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물 우편발송 및 방문 홍보 등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펴오고 있지만 실제 일선에서는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도심 지역의 경우 아파트 관리소와 공동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홍보하고 있지만 기 가입자와의 구별이 쉽지 않아 가입을 권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농촌지역의 경우는 노인들이 대부분으로 용어 설명부터 쉽지 않아 탄소포인트제 홍보의 어려움 있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총무담당들은 기가입자와 가입대상자를 구별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스티커 부착 등 차별화된 홍보 전략과 함께 도시와 농촌지역의 실정에 맞는 홍보를 통해 녹색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윤 환경녹지국장은 “생활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한다면 '가정에서는 전기요금이 절약돼 좋고! 인센티브를 받아서 좋고! 국가에서는 온실가스가 감축돼 좋고!' 이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시와 읍면동이 서로 협력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