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자로 예비후보자측에서 보내 온 보도자료가 많아 후보자들의 이름 가나다 역순으로 게재합니다. 항상 가나다순으로만 할 경우, 늘 손해보는 후보자가 있을 듯 해서 오늘은 바꿔서 올려봅니다. 익산시 '을'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의 '말말말'입니다.

▲ 좌측부터 황만길, 조배숙, 정병욱, 전정희, 박기덕, 김상기 익산 '을' 예비후보

[무소속 황만길 예비후보]

노정연씨 관련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께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을 준 비극적 사건이었다.

전직 대통령에게 치욕을 주며 강행한 수사는 서민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의도적 수사였다고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수사 과정이나 내용을 실시간 중계하듯 브리핑 했던 것 역시 문제였다.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씨 관련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에 나서면서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 총선을 앞둔 시점의 이번 수사는 수사의 방향이나 내용과 관계없이 오해의 소지가 크다.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의 수사 의뢰로 수사가 진행된다고는 하지만 검찰이 오해받기 십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수사 종결된 사안인데다 정치적 논란과 오해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노정연씨에 대한 수사는 재개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민주통합당 조배숙 예비후보]

조배숙 민주통합당 의원(익산 '을'ㆍ기획재정위원회)이 국제통상연구소가 주관해 선정하는 18대 국회 ‘정의로운 의정활동상’을 수상했다. 국제통상연구소에 따르면 18대 국회 정의로운 의정활동상 국제통상분야 수상자로 조배숙의원 등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9명과 통합진보당 소속의원 4명 등 총 13명이 선정됐다.　

조 의원은 “그간 ISD 등 한미FTA에 관한 문제점을 밝히고 재협상을 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해왔지만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날치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하라는 의미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미FTA는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는 내용으로 재협상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 하여 국민에게 경제주권을 돌려드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 의원은 한미FTA를 비롯한 자유무역협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조의원은 “개수 늘리기 식의 동시다발적인 FTA가 추진되다보면 피해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기 힘들다. 특히 한미FTA와 함께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국내 농업생산이 15% 감소가 예상된다는 결과보고서가 나온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의 통상문제에 관한 씽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국제통상연구소는 “18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을 막지는 못했지만 신자유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대표되는 한미 FTA의 실체를 밝히고 그 문제점을 알리는데 있어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타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준 국회의원을 선정해 ‘정의로운 의정활동상’을 시상하고자 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는 이해영 교수, 남희섭 변리사, 신범철 교수 등국제통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통합진보당 전병욱 예비후보]

광주에서는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과열양상을 빚으면서 대리등록이나 관권선거 의혹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인단 모집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60대 준공무원이 투신자살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전남 장성에서도 대리등록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민주통합당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뿐만 아니라 전북 김제ㆍ완주 선거구에서도 미성년자를 동원해 국민경선 참여 선거인단을 대리 등록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는 일면 예견되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민경선 취지에 맞지않게 자신의세력을 동원해 여론을 몰고가려는 과열경쟁이 빚어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적 여론을 수렴한 후보선출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선거운동을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과열불법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에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민주통합당 전정희 예비후보]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4.11총선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게 될 대선이 치러지는 해입니다.

정권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진영 입장에서는 이번 총선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이번 총선에서 민주진영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야만,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진영의 맏형 격인 민주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개혁적인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야만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익산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전정희 예비후보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정희 예비후보는 그동안 여성 운동가로서, 정치학자로서 여성의 정치참여와 정치 개혁을 위해 온몸을 바쳐온 인물입니다.

특히 전정희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누구보다도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 예비후보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구태정치의 악습을 끊어 낼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전정희 예비후보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웃음에서 희망을 찾고, 서민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정치인입니다.

저희 정책자문단은 전정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넘어 지역의 대표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경제를 비롯해 사회, 문화, 교육, 여성, 장애인, 노인문제,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 조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정희 예비후보 지지선언(정책자문교수단) 대표교수 김정중 외 69명

[민주통합당 박기덕 예비후보]

4·11총선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기덕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당내 경선 경쟁자인 조배숙 예비후보와 전정희 예비후보에게 경선 선거인단모집이 끝난 후 즉시 TV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당내 경선에 공천혁명의 상징이자 시민들에게 공천권을 드리는 ‘모바일투표’를 도입함으로서 익산시민들의 많은 기대 속에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며 공개토론회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TV공개토론회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면서 아름다운 경선을 펼칠 것임을 약속하고 혁신과 통합의 기치를 내건 새로운 민주통합당의 변화된 힘을 보여준다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후보는 또 ”발전적인 정책과 공약으로 대결하는 선거를 만드는 일은 시대적 요구이자 정치인의 의무다. 익산의 시급한 현안문제에 대한 해법을 폭넓게 논의하고 익산 미래비전을 위한 정책적 담론을 당당히 제시하는 ‘정책 대결’을 통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상기 예비후보]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를 법제화하여 참신하고 능력있는 젊은 인재들이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현황

- 공평과 정의의 반석 위에 대한민국을 세우고 선진국에 확실히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적입니다. 그 정치개혁의 시발점은 인적 쇄신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고 개혁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형국입니다

- 우리 국회와 정당이 스스로 인적 쇄신을 단행하며 참신한 정치 신인들의 국회진출을 용이하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선수가 쌓일수록 의정활동은 소홀히 하면서 계파정치를 하고, 공청권을 행사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주간경향>이 18대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법안 발의 및 본회의 출석 등을 바탕으로 한 의원평가 활동에서 최우수의원 7명 중 초선 의원이 무려 6명이나 차지하고, 우수의원 10명 중에는 초선 4명, 재선 1명, 3선 5명으로 초선 강세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4선 이상 의원 중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국회의원은 전무합니다.

- 우리 국민들은 능력 없는 다선 의원들의 퇴출을 소망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강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은 5년 단임이고 시도지사와 시장군수는 4년 3선인데 반해, 국회의원은 그 임기제한이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2. 정책 대안

- 정치 부패가 만연한 필리핀 하원에서는 정치 부패를 제도적으로 막고 자연스러운 물갈이를 위해 ‘내리 4선 금지’를 법적으로 제도화했고,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주상원의원은 8년, 주하원의원은 6년 이상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를 법제화하여 국회의원 임기를 3선(최장 12년)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시도지사나 시장군수의 임기를 3선으로 제한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3선이면 국가와 지역 주민을 위하여 충분하게 봉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 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3선이면 충분하고, 이후에도 더욱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될 필요가 있는 인재라면 장관이나 시도지사 또는 대통령에 도전하면 될 것입니다.

3. 예상되는 효과

- 우리 국회와 정당 내에 인적 쇄신이 자동으로 일어나 무능하고 낡은 사고를 가진 정치인들은 자연스럽게 퇴출되고, 젊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하여 우리국회는 활력이 넘치는 국회가 되고, 국민들의 사랑과 박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

- 국회의원의 임기가 제한됨으로써 장기 집권 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비리가 훨씬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