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동남초등학교(교장 최용의)는 올해 새로 입학한 1학년 새내기들에게 태극기 100기를 나눠주는 이색적인 입학식을 가져 눈길 끌었다. 이 학교는 작년에 이어 전교생에게 태극기를 보급해 국경일을 맞아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쳐 나라사랑 마음과 바른 인성 기르기에 힘쓰고 있다.

기초ㆍ기본 교육과 미래지향적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애국심 함양 교육과 기초체력 증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어회화 교육을 확산, 홈스테이까지도 계획하고 있어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매주 월요일에 애국조회를 실시해 애국가 4절까지 부르고 태극기 그리기ㆍ작품 전시회ㆍ통일 글짓기 대회ㆍ나라꽃 무궁화 심기 운동을 통해 애국심 함양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교생에게 줄넘기를 보급하고 기초체력 증진, 건강한 생활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전교생 리코더 연주를 통한 감성교육에도 앞장서 학급경연대회와 더불어 작년에 전국대회에서도 중주와 합주부문에서도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태극기와 줄넘기를 선물 받은 1학년 학부모 권순옥씨는 “태극기 게양교육을 통해 태극기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고 줄넘기 운동으로 체력도 기를 수 있어 기쁘며 글로벌시대를 맞아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줒ㄴ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초ㆍ기본교육 및 미래지향적 교육을 중시하는 최용의 교장은 “태극기 게양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라사랑 의식을 확산시키고 국제협력 시대를 맞아 중국을 이해하며 상호협력하는 안목을 길러 장기적으로는 국익을 창출해 나가는 인재 육성 교육을 서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