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 발전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익산 농업인대학이 오늘(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2년도 입학식을 갖고 배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학장인 이한수 시장을 대신해 유기상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대 익산시의회 의장과 관내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점에 선 125명의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유기상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탑마루 브랜드가 수도권 공략에 성공한 핵심키워드는 친환경과 고품질이었다”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된다면 익산 농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입학생들에게 전했다.

이날 입학식에 특별강사로 초청된 성신상 전라북도 농수산국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농업의 체질개선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 산업육성 등을 통한 부농, 부촌의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은 지난 2월 외부인사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학과별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알찬 대학생활을 설계하며 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업, 한우경영, 농산물가공 3개과로 나눠 진행되며 FTA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이론, 실습, 견학, 워크숍,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