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지난 5일 익산을 비롯 경주ㆍ공주ㆍ부여 등 각 고도의 핵심지역 중 일부를 고도 회복의 상징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시범 지역으로 획정했다고 밝혔다.

익산의 경우 특별보존지구 29만3천㎡, 역사문화환경지구 92만㎡ 등 총 121만3천㎡ 면적이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에 걸쳐 금마도토성 발굴, 익산향교 정비사업 등이 17건의 고도보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번 지구 지정에 대해 문화재청 및 익산시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지역의 문화적 자산인 백제고도의 역사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ㆍ육성하고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익산을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문화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역사와 관광, 문화 허브로서 익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유네스코 등재 사업 역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2006년 국회문화관광위원장 재직 시절부터 익산 고도문화 사업 및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2007년 고도보존계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 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