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지난 5일 저녁, 시내권 4개 지구대에서 시민경찰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에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합동 근무를 펼쳐 민경협력 치안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참석한 시민경찰 수료생들은 각 지구대로 분산 배치돼 각 지구대장의 주재 하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와 근절 대한 간담회로 경찰과 시민경찰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 주변과 학원가, 대학로 등 유흥지역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 예방과 선도를 위한 합동 도보순찰과 캠페인을 전개해 학생안전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익산서 시민경찰은 신학기 첫 날인 지난 2일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에도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적극 동참한 바 있다.

시민경찰 이 모 씨는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로서 학교폭력은 정말 남일 같지 않은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조를 했다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에 항상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조용식 서장도 “시민경찰이 학교폭력 예방과 지역치안 발전을 위한 시민과 경찰의 가교가 되고,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큰 힘이 돼달라”고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