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민주통합당 전정희 예비후보는 오늘(6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지지에 힘입어 당내 경선 참여의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부족한 제가 기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만, 선거운동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잠시나마 우의를 나눴던 박기덕 박사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나라 굴지의 세종연구소 출신의 전문가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을 몇 달 앞둔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정권 교체라는 국민적 염원을 이뤄낼 수 있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젊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후보들을 전면에 포진시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금 익산은 구태 정치와 보스 정치, 줄 세우기 정치 풍토가 만연되면서 시민들의 절망감이 깊어가고 있다"며 "기득권을 가진 몇몇 정치 세력들이 여론을 호도하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 개혁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축제와 같은 경선을 통해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경선이 돈과 조직으로 얼룩진 동원 선거가 된다면 여론은 왜곡될 것이고, 시민들은 다시 한 번 절망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전 예비후보는 "그러기 위해서는 위대한 시민의 힘, 시민 혁명이 절실하며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정치를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저 전정희가 힘을 보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