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통합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난 4년, 이명박정부 들어 서민경제는 물론 민주와 복지, 평화가 파탄나는 과정을 똑똑히 봤다"며 "뿐만 아니라 언론악법, 4대강 사업, 한미 FTA를 막아내지 못한 18대 국회의 무능함 또한 지켜봐야 했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능한 세력과의 단절과 익산의 미래를 책임 있게 선도하고 더 낮은 자세에서 묵묵히 일할 준비된 후보를 뽑는 중요한 선거다"며 "앞으로도 차분하고 내실있게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도심 개발을 위한 역세권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06년, 구 도심권 개발을 위해 당시 주택공사와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며 "중단된 역세권 개발을 19대 국회에서 재추진해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구도심권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의 관문도시로 백제숨결이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농업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멋드러진 창조도시, 무한경쟁 속에서 1등만 살아남는 1% 사회가 아니라, 99%가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물가안정과 일자리,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경제 민주화 실현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도록 해 고 김대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을 재창출해야만 한다. 정통 민주개혁세력인 제가 두 대통령과 뜻을 함께해온 분들과 정권재창출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조금씩 보이는 길, 저 한병도와 함께 조그만 관심과 애정 그리고 함께 지혜를 모으고 슬기를 발휘해나간다면 우리 익산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겸손하게, 부지런하게, 진심을 다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