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6일 농수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류문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과 교수, 법인대표 및 중도매인대표, 출하주 대표 등 관계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문옥 위원장은 “98년 개장한 도매시장이 15년이 지나 시설들이 노후화돼 불편한 점이 있다”며 “도매시장 개보수를 통한 점진적 시설개선으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영위원들은 대형마트와 SSM의 출현으로 전국 도매시장의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익산의 도매시장은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비로 도매시장 활성화를 준비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봉학 원협 조합장은 “앞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우리 지역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