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박내현 과장(농산유통과)이 지난 8일 속초에 위치한 농협연수원에서 열린 통합마케팅 연합사업 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익산시의 농특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내현 과장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아는 것이 힘이다, 새로운 것을 찾아라, 고객에게 감동을 주어라’라는 주제의 사례 발표에서 타 지자체보다 앞선 익산시의 농축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사례를 설명하고 향후 연 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통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고소득 창출의 비전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한-미 FTA 체결, 한-중 FTA 추진 등 해외시장 개방 확대 및 산지유통정책의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 통합마케팅 조직인 익산시 농협 탑마루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했다.

여기에는 익산시 관내 14개 농협, 축협, 원협이 참여해 농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 분야의 정책지원을 위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홍수출하조절, 저온저장고 등 산지유통 기반시설지원과 공동선별 출하회 육성, 농협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2015년까지 연매출 1,000억 원 목표를 달성해 익산시가 농축산물 마케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