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목)과 23일(금) 이틀동안 4ㆍ11 국회의원 본 선거전에 나설 후보자들의 후보등록 날이다. 그리고 29일(목)부터 4월 10일까지 13일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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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지역의 일꾼이라고 나와 선거운동을 펼쳤던 이들은 이제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남은 것이다.

익산 '갑', '을' 2개 지역에서 단 2명만의 승리자만 살아남는 정글과 같은 이곳에서 누가 살아남을 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3선을 지낸 바 있던 조배숙 의원이 정치신인에게 막혀 결국 4선 도전에 실패하는 등 이변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앞으로 2주일 후면 온 시내가 시끌벅적 해질 것이고 이곳 저곳에 걸리는 현수막으로 인해 머리가 아플 정도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수막 제작업체나 인쇄소 등은 선거철을 맞아 대목을 맞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전 선거전에서 보 듯, 명함이나 현수막, 홍보물 등을 보면 대부분 서울이나 대전 지역에서 제작하는 경우가 있었다. 익산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싸거나 질이 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말이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을 살리겠다고 외치면서 정작 지역업체를 외면하는 것은 모순된 행동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익산시민뉴스]는 이에 후보자들이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지, 익산지역 언론사를 살려야 한다면서 정작 대형 포털사이트에만 광고하고 있지는 않은 지 꼼꼼하게 살펴 볼 요량이다.

이외에도 이제까지 보내 온 보도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말과 행동이 일치했는 지와 재산, 병역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질문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진정성으로 지역을 살리겠다고 한 목소리를 낸 이상,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지사.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후보자는 시민의 대표가 될 수도 없고 지역을 외면하면서 시민에게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은 익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요, 무시하는 행동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