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새누리당 김경안 예비후보가 오늘(15일) 오전 10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천확정됐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익산 정치도 달라져야 한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벌써 4월 11일 실시하는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지난 2월 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저는 40여 일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익산시민들의 여망을 받들고자 열심을 다해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출마선언문’에서도 밝힌 것처럼 현장에서 느낀 시민들의 ‘정치 혐오’는 상상을 초월해 이제 익산 정치도 달라져야 한다"며 "우리 전북은 1988년 제 13대 총선 이후 민주통합당 일색으로 독주와 독점의 정치로 일관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민주당의 독점으로 인한 전북의 유형·무형의 폐해는 제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도 후보공천과정에서 어김없이 시민들을 무시하는 등 이제 민주통합당에게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진정성을 갖고 시민들과 가슴으로 소통하면서, 민주통합당 짝사랑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은 시민들에게 성숙된 선진정치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 드리겠다"며 "창공을 나는 새는 반드시 두 개의 날개가 있어야 날 수 있듯이 민주통합당 한 쪽 날개로는 추락할 수밖에 없어 감히 제가 추락하는 새의 한 쪽 날개가 되겠다"는 말로 지지를 당부하면서 "전북발전과 익산 발전을 위해 저 김경안이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