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통합진보당 정병욱 후보는 지난 15일(목) 점심시간에 원대병원 환경미화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 어머니들을 만나 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어머니들은 “우리처럼 어려운 비정규직을 먼저 생각해 달라"며 "어려운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항상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인을 찾아갈 시간이 없어 정치인이 먼저 어려운 사람을 찾아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저는 지금 정규직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을 해봐서 그 설움을 누구보다 잘안다"며 "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동거동락 하면서 싸워오다가 한계를 느껴 출마한 것으로 비정규직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00만 명의 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1천만 명에 다다르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고 똑같이 일하고도 절반의 임금으로 살아가고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며 "비정규직 노동문제는 일단 국가가 나서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불법파견노동, 비정규관련 각종 악법들을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자체에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주민으로서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아갈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게도 정규직 채용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토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