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3일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꾸준하게 활동해 왔던 황세연 예비후보가 오늘(20일) 오전 10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 '갑'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서울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라는 미명하에 관악 '을'에서 여론조작으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가 야권후보로 선출되면서 혼란 속에 빠져 있는 민주통합당을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고 지금까지 10만 장 이상의 명함을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줬고, 2만여 명의 트위터 팔로워와 페이스북 친구를 확보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했다.

이어 “지적 장애인 동원경선과 돈봉투사건으로 혼란 속에 빠져 있는 익산 민주통합당에 대한 익산시민의 질타를 하늘의 명으로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선이 되면 익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당 입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5.18 민주유공자로서 시민여러분께 신뢰를 지키겠으며 ‘2012년을 점령하라!’는 故 김근태의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이사 오고 싶은 익산시, 복지국가로 가는 기틀을 조성, 무상급식ㆍ 무상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제정책을 입안해 소득을 분배 등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