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2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에 전라북도 기관 중 유일하게 참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이들의 꿈과 세상을 잇는 교육기부’라는 주제로 교육기부자와 수요자가 한자리에 모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기부운동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실시된 이번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KBS가 주최하고 한국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이명박 대통령,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방문에 따라 범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는 본 행사에는 원광보건대학교, SK, POSCO, 현대자동차 등 지난해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30여 개의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해 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의료ㆍ보건 및 글로벌 어학교육 특성화라는 대학의 강점을 활용해 ‘건강한 치아사랑 구강관리’, ‘NEAT 화상영어’ 등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치아 및 구강관리법을 교육하는 한편,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를 대비한 화상영어 교육컨텐츠 등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행사기간 중 원광보건대학교 부스에는 총 2천7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참신한 교육기부프로그램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생교육원장 장정훈 교수는 “우리대학은 창의ㆍ인성교육을 통한 청소년 진로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 물적 교육자원을 활용, 다양한 체험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여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해 9월 지역 고교생들의 진로교육 향상 및 지역 인재 공동육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기부마크를 수여받은 바 있으며, 1박2일 진로체험캠프 등 대학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 대학과 직업의 진로 결정의 기로에 서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현장실습의 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