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새누리당 김경안 예비후보는 "오는 26일이면 천안함 사건 2년이 된다"며 "당시 전 국민은 충격에 빠졌고, 유족들의 뜨거운 눈물과 아픔이 전국을 뒤덮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천안함 사건을 두고 책임의 소재를 두고 국론은 분열됐고, 그러는 사이 북한은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해 군과 민간인이 또 다시 희생됐다"며 "이 두 사건은 그동안 안일했던 국민들의 안보의식에 경종을 울렸고, 확고한 안보의식 아래 국론결집이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게 했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고귀하지 않은 희생이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과 희생은 숭고한 것이며,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즉,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이러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를 위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 보살피고 예우하는 한편, 그 분들을 본받아 애국하는 것은 남겨진 우리의 몫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오는 천안함 사건 2주기를 맞아, '평화는 갈구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에서 나온다.' 는 말처럼 그들의 희생이 단순히 잊혀 가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되살아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소중한 힘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희생의 명복을 빌며,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없음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