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의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 블로거단을 조직하고 탑마루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탑마루 소비자 블로거단을 모집한 결과 20명 모집에 모두 49명이 신청해 시민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청자들을 정회원 블로거 26명과 준회원 블로거 18명, 특별회원 블로거 5명으로 세분하고 앞으로 활동 실적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16일에는 이번에 탑마루 소비자 블로거단에 선정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첫 모임을 갖고 힘찬 출발에 나섰다. 이날 모임에서는 간단한 블로그 활용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파워블로거인 이상훈씨를 초빙해 특강을 가졌다.

이후에는 함열에 위치한 탑마루쌀 가공업체인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소비자 블로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탑마루 소비자 블로거로 선정된 화장품판매점 대표 조윤택씨는 “탑마루가 익산시 농산물 브랜드라는 것만 막연하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 첨단 가공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게 되니 익산지역의 쌀이 우수한 이유를 저절로 알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발한 블로거 활동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농업기술센터 김유열 담당은 “소비자 파워블로거들은 온라인상에서 수백 명에서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익산시의 탑마루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려 소비를 촉진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소비자 블로거로 신청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농산업 CEO, 전업주부, 대학생, 서비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시민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원광대학교 창업경영과의 대학생들이 많이 신청하여 익산시와 원광대학교간 산학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