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김상기 예비후보

마지막까지 고민한 끝에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선진국의 문 앞에서 길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을, 부조리와 불공정이 만연한 한국사회를 새롭게 디자인 하고 싶었습니다.

공평과 정의의 반석위에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싶었습니다.

이 꿈을 위해 예비후보로서 지난 4 개월 동안 최선을 다했고, 행복 하였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보로 등록하신 모든 후보님들께 진심으로 요청합니다!

아무리 선거가 지독한 경쟁이라 할지라도 지켜야할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와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가 비전선거, 정책선거, 크린선거가 되도록 후보님들이 노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평과 정의로 세워지는 대한민국을 소망하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그동안 격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익산 '을' 황만길 예비후보

저는 4.11 총선의 목표를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을 독식하는 망국적인 지역패권주의 정치와 독과점 정치 종식에 두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호남에서는 민주통합당 깃발만 꽂으면 되다보니 건강한 정치는 실종되고 패거리 정치, 줄서기정치, 개인의 영달이 우선인 정치, 돈과 조직이 좌우하는 정치가 관행처럼 굳어졌습니다.

저는 이런 정치 문화의 혁신을 위해 무소속 단일화 작업을 통해 민주통합당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 무소속 시민혁명을 이룩하려 했습니다.

가능한 일로 판단했기에 아무런 조건없이 단일화 작업을 진행해 민주통합당 후보에 승리하는 것으로 당과 공천장만 바라보는 정치를 종식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 노력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다자간 구도 속에서 거대한 기득권 정당과 맞서야 하는 형국이 재현되었습니다.

저는 무소속 단일화를 위해 불리한 조건이라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단일화에 대해 백지 위임했습니다. 정치혁신, 선거혁명을 위해서는 희생과 위험성을 감수하는 후보가 있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다른 후보들을 설득할 수 없어 출마를 접기로 했습니다.

호남에서 민주통합당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시민의 뜻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무소속 후보들이 이런 시민의 뜻을 무겁게 여겼으면 합니다.

또한 민주통합당 후보는 법을 어겨도 된다는 관행적, 관습적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제발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운동을 할 것을 권고합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과분하게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황만길의 정치개혁 열망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