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육성한 안개꽃 우수품종 ‘드림송’ ‘해피드림’ 및 ‘더블샤인’ 등 3품종을 12농가, 14,000㎡ 면적에 65,000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평난지 초겨울 출하 목적으로도 종묘를 보급할 계획도 있어 저온성인 안개꽃을 고냉지뿐만 아니라 평난지에서도 재배함으로서 난방비 절감과 틈새 시장을 겨냥한 획기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육성한 안개꽃 신품종을 농가에 조기 확대 보급을 위하여 매년 농가 보급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해 9농가 30,000주를 보급한 결과 ‘드림송’ 품종은 시장 반응 너무 뜨거워 외국 도입 품종을 호가하는 경매가를 기록하여 농가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보급 확대를 강력히 요구한 품종이다.

올해는 농가수와 면적을 더 늘려 확대 보급하며 시장에 꽃이 출하가 되면 시장성과 소비자 기호도 등을 조사하고 재배농가 현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통해 우리 품종을 널리 홍보하고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육성품종은 주당 700원에 농가에 보급되어 도입품종의 종묘비 1,200원의 절반 정도면 묘를 구입할 수 있어 로열티와 종묘비 절감에 따른 경영비 감소와 시장 선호도 높은 안개꽃 출하에 의한 수입증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가에 보급된 우리 품종들의 특성이 제대로 발현되고 병해충 없는 고품질의 절화가 생산되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컨설팅을 지속하며, 시장성과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