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개관을 앞두고 분주한 부송도서관에서 지난달 29일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부송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인근 지역의 초중학교 사서 교사와 학부모 대표,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도서관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서관을 둘러본 지역 주민들은 마한·백제 문화를 살린 인테리어와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진 북카페 덕분에 학생들은 물론 지역의 어르신들까지 도서관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했다.

궁동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가까이에 도서관이 생겨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다”며 “주 5일 수업에 따라 토요일에 도서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전 주민들을 초청하여 앞으로 이용할 도서관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친화형 도서관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면적 3,743㎡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 부송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자료실, 시청각실, 자유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북카페(책향기)를 마련해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