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일환으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2007년부터 6년째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들이 없는 독거노인들의 청결한 생활 및 건강유지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랑 나눔, 행복 나눔 목욕서비스 사업’을 실시해 매년 100여 명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3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문간호사 방문차량으로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4명을 지역사회 자원인 부송동에 위치한 장승사우나(대표 유영선)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통해 안전하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에는 다시 방문간호사가 집까지 대상자들을 데려다주고 있다.

목욕서비스를 받은 정순봉(여/91세, 어양동)씨는 “불편해서 바깥출입을 잘 못하는데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면서 목욕을 시켜줘서 개운한 것은 말로 표현 못한다”며 “목욕 해준다고 자꾸 오라고만 하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익산시 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원스톱서비스를 통한 교육과 질병예방 관리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익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