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민주통합당 전정희 후보는 오늘(5일) 금강방송 제19대 국회의원 토론회에 나와 [익산시민뉴스]를 모독한 듯한 발언에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자 한다.

이날 조배숙 후보가 "전북일보, 익산신문, 익산시민뉴스 등을 통해 보도된 '양심선언'에 관한 기사가 났는데 전정희 후보자와 관계된 사람이 연관됐다는 정황이 드러나면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전정희 후보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넷신문 규모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조 후보에게 물어봤지만 답변을 하지 않자, 전 후보는 "재정도 열악하고 규모도 작은 인터넷신문사가 보도하는 기사 내용에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익산시민뉴스]를 겨냥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오늘 양심선언을 한 기사 내용은 전북일보와 익산신문이 먼저 보도했고 그 뒤를 이어 [익산시민뉴스]가 보도했음에도 인터넷신문만 신뢰성이 없다는 것인지 아니 물을 수 없다.

이는 명백하게 [익산시민뉴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되며 [익산시민뉴스]에서 송고해 [오마이뉴스]에도 보도된 모든 기사 자체도 신뢰성이 없다는 것인가?

그리고 지난 3월 25일자로 [본지]가 전정희 후보측에 '주민등록법 위반 및 위장전입 위혹에 대한 공식 취재의 건'으로 공문을 보낸 바 있고, 전 후보측은 소명자료를 보냈는데 신뢰성이 없다면서 소명자료를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서도 [익산시민뉴스]의 기사가 노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단지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신뢰성이 없다식의 발언은 정도(正道 : 사람이 행해야 할 바른 도리)를 걷고자 하는 [익산시민뉴스]를 모독한 것이다.

그리고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익산시민뉴스]를 통해 보도된 전정희 후보에 관한 모든 보도자료마저도 신뢰성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 지 묻고 싶다.

이렇게 도발적으로 공격하고 [익산시민뉴스] 기사에 신뢰성을 문제삼는 전정희 후보에게 오늘 취재한 내용을 공개하고자 한다.

지난 1일(일)에 전정희 캠프에 있는 이규재 씨가 이영수 의원과 친구관계인 정모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던 통화내역이 나왔고, 모바일경선을 앞두고 이모씨는 정모씨에게 80만 원을 주고 컴퓨터(노트북 추정)를 들고 춘포에 와서 선거인단 300여 명을 등록시켰다며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신고하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오늘(5일) 오전에 조모씨도 모바일경선에서 전정희 캠프쪽으로부터 70만 원을 받았다고 양심선언까지 한 마당에 자신은 계속 모른다고 발뺌하는 모습은 국회의원 후보로써의 자질이 의심되고 있다.

익산시 선관위 한 관계자는 "도 선관위에서 조사한 내용을 익산경찰서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는 본 기자가 양심선언한 인물과 동일인이기에 병합해 수사를 마무리하고 전정희 후보를 비롯 선거 총책 이규재 씨와 이영수 시의원의 연관 관계를 입증해 사법처리 수순을 밟기 위해 검찰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