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익산 '갑' 이춘석 후보 측은 황세연 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 및 근거 없는 억지 주장에 대해 마침내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무소속 황세연 후보는 이춘석 후보가 명함에 기재한 (18대 당시) “현역의원 2명을 이기고 당선됐다는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했다.

4년 전 18대 당내 후보 경선 당시, 이춘석 후보가 지역구 현역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두 분과 경쟁해 통합민주당 후보로 공천됐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이에 무소속 황세연 후보는 지난 4일 금강방송 주최 후보자초청 토론회에서 갑자기 “이춘석 후보가 명함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며 폭로성 발언을 반복한데 이어, 5일 “이춘석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고발했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황 후보 측의 주장은 당시 2명의 현역의원 중 한 후보는 이미 2월에 당 차원에서 컷오프가 되었기 때문에 ‘이겼다’라는 표현은 허위 경력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컷오프는 2월이 아닌, 3월 중순(13일)에 이뤄졌고 4배수 압축 후보군에도 포함된 바 있어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것.

이춘석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 대응할 필요를 못 느꼈으나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렇게 대응하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춘석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더 이상 허위사실이 보도돼 선거가 혼탁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득이 선관위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