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지난 5일과 6일 밤과 새벽, 원광대 대학로 일대에서 청소년 비행과 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유해 환경을 차단하기 위한 민ㆍ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홍보 캠페인과 업소 단속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조석남 생활질서계장과 풍소업소 단속반, 신동지구대 등 익산경찰과, 익산시청 담당관, 익산 YMCA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간담회를 갖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에 부응한 '꿈을 키우는 학교, 즐거운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테마로 시민ㆍ학생을 상대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학로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통제 및 주류, 담배 등 제공ㆍ판매 금지에 대한 홍보와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YMCA회원 김 모씨도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범죄의 예방을 위해 술과 담배, 유해업소 등 좋지 못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을 차단하고 보호하는데 어른들 모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식 익산경찰서장도 주기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지시하고, “청소년 음주나 유해환경이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비행과 범죄에 큰 영향을 주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업소 관련자들의 철저한 통제와 청소년 선도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