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군산지청 범죄예방협의회 익산지구 회장에 황원일 회장이 모현동 연리지컨벤션 웨딩센타에서 오는 12일(목) 오후 4시 30분에 취임식을 개최한다.

범죄예방협의회 15년 전에 법무부 산하 10여 개 단체를 통합해 발족한 단체로 현재는 익산지구에만 110여 명의 위원과 2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주된 봉사활동으로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19명을 위원들이 결연을 맺고 멘토로 참여해 지도하고 있으며 7명의 보호관찰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와 청소년 음악회 등 지역 봉사의 참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이익금과 기금을 모아 올해 10명의 청소년에게 500만 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기초에는 10명의 학생에게 300만 원 상당의 교복을 구입해 입히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설에는 지청장을 비롯한 담당검사와 범죄예방 위원들이 불우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공급하며 격려하는 등 봉사의 모범을 보여 우리사회를 한단계 업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전종철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본 단체를 이끌어오는데 최선을 다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의 그 공이 인정돼 위원 전체의 이름으로 이날 공로패를 수여한다.

현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시키기 위해서 T/F 팀을 구성해 전현직 교사는 물론 교장과 교육장, 학부모, 시민단체가 참여해 근본대책과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취임식 에서는 김회재 군산지청장을 비롯 부장검사와 담당검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이한수 익산시장, 박종대 익산시의회 의장, 이현환 익산교육장과 조용식 경찰서장 등 대부분의 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교 폭력에 집중된 관심과 취임하는 황원일 회장님의 봉사 경력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총선으로 이완된 지역 분위기를 바꾸는데에도 많은 기대가 된다.

한편 전북 익산 출신인 황원일 회장은 이리상고를 졸업하고 황등에서 석재회사를 운영하다 지금은 태화산업의 대표이면서 황등 새마을 금고 이사장으로 연임돼 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봉사에는 자타가 인정하는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회장에 취임하는 영광은 회원들 덕으로 된것 같다고 겸손해 하는 황 회장은 한 번 맺은 인연을 가장 중요시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회장 이하 모든 임원이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그 책임으로 무거운 어깨를 위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