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익산 '갑', '을' 2곳에서 민주통합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익산 '갑'은 총 선거인수 113,407명으로 이날 투표율 48.0%를 보여 최종 투표자수는 54,489명으로 무효투표수 696표, 기권수 58,927표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이춘석 후보가 41,941표를 얻어 77.98%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경안 후보가 8,674표를 얻어 16.12%를 얻었지만 선전했고 무소속 황세연 후보는 3,169표로 5.89%에 그쳐 이춘석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17대 총선에서는 한병도 후보가 74.5%, 18대 총선에서 이춘석 후보가 57.3%로 당선된 바 있다.

익산 '을'은 총 선거인수 127,430명으로 이날 투표율 52.3%를 보여 최종 투표자수는 66,615명으로 무효투표수 1,343표, 기권수 60,815표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전정희 후보가 29,757표를 얻어 39.5%의 낮은 득표율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무소속 조배숙 후보가 18,511표를 얻어 28.4%로 4선 도전에 실패했고 무소속 박경철 후보는 9,620표로 14.7%, 통합진보당 정병욱 후보는 7,372표로 11.3%, 새누리당 김주성 후보는 3,972표 6.1%에 그쳐 전정희 후보가 초선에 성공했다.

17대 총선에서는 조배숙 후보가 66.8%, 18대 총선에서도 역시 조배숙 후보가 54.9%로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홈페이지에 기재된 내용이 달라 헷갈리게 하고 있다. 선거인명부 확정상황에서는 익산 2곳을 합쳐 선거인수가 240,848명이라고 표시했으나 정작 개표할 때에는 총 선거인수를 240,837명으로 표시했다.

또한 최종 투표자수에서도 121,144명이라고 표시했으나 정작 개표시에는 121,113명으로 표시해 이를 분석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